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자IT미디어공학과(18학번) 졸업생이자 현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팀에서 근무 중인 진승범 연구원이 2025년 8월 22일(금) 창학관 110호에서 재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취업·직무·동문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메모리 평가분석 엔지니어 취업 가이드’로, 전자 및 반도체 관련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는 자리였다.

 진 연구원은 먼저 HBM(High Bandwidth Memory)의 구조와 용도를 소개했다. 이어 메모리사업부 내 평가분석팀의 구성과 역할을 설명하면서, 실제 현업에서 엔지니어들이 수행하는 업무를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취업 준비와 관련해서는 “면접관에게 감동을 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단순히 스펙을 나열하기보다, 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주체적으로 심도 있는 연구 과정을 경험하고 이를 자신의 스토리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와 직무의 Job Description을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역량을 토대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본인의 경험을 소개하며, 연구실 활동을 통해 귀감이 되는 동료들을 만나 함께 성장했던 과정, 그리고 Coop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으며 취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던 점도 학생들에게 전했다.